[속보] 6일, 안성에서 1명의 확진자(111번)가 추가발생했다.
신규 확진된 111번은 전날(5일) 어린이집 확진자의 접촉자로 교사다.
다행히 6일 현재 어린이집 관련 아동 확진자는 없다.
안성시가 집단감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일죽면 소재 A정신요양병원과 관련해 그동안의 상황과 대처상황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안성시는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지난 1일과 2일 김보라 시장의 지시로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협조와 함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병동의 입원환자 소산을 요청했고 1차 26명은 전원 조치 및 전원이 확정됐고, 나머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병동 128명도 타지역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4일 평택시 486번 확진자는 안성 거주 시민인 것으로 평택과 안성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됐다.
평택에서 검사 받고 확진되어 평택시 486번 확진자로 분류된 안성시민은 아직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자녀인 관내 고등학생도 평택에서 검사 후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평택시 홈페이지와 안성시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가 공개되고 있지 않지만 방역당국과 교육계 관계자를 통해 알 수 있었고, 관내 학원에 다녔고 해당 학생이 이 사실을 학원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학생에 대한 역학 조사와 접촉자 분류 그리고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다.
아래는 안성시가 일죽면 정신요양병원 관련 코로나 발생 현황에 공개 발표한 내용이다.
안성시는 2020년 12월 16일 관내 A 정신요양병원에서 최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월 6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총 25명의 2차 감염자가 동일 시설 내에서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최초 확진자 발생 당시 경기도 지역 병상 부족으로 인해 역학조사관의 지시에 따라 2층 병동 81명과 간호사 3명의 2주간 코호트 격리가 시작되었으며, 보건소에서는 신속항원검사, PCR검사, 물품지원 등을 진행하며 2차 감염 예방 및 추가 확진자 발생을 모니터링하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9일 2명의 확진자가 다시 발생하였으며, 올해 1월 1일 4명, 1월 2일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우려하던 2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김보라 안성시장은 1월 1일 긴급대책회의를 지시하고 2일 보건복지부 및 경기도와 합동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대책을 마련하였다.
김보라 시장은 대책 회의에서 중앙과 도의 적극적인 협조 및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병동의 입원환자 소산을 위한 전원 병원 확보를 요청하였다.
이러한 안성시장의 노력으로 1월 5일 확진자 24명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입원 조치되었으며, 2명은 6일 현재 입원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병동의 128명은 중앙사고수습본부 정신병원 시설 대응단의 도움으로 충북 등 타지역 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다.
최용진 기자 news6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