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고문수)는 지난 12월 7일 일죽면 가리 일대의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진압한 이향 일죽여성의용소방대원에게 ‘화재진압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고 지난 12월 23일 밝혔다.
초기진압에 힘쓴 이향 일죽여성대원은 일죽초교 부근을 지나던 중 주택 옆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현장으로 가보니 주택 옆 개 사육장 화재를 목격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사람에게 119에 신고토록 조치 후 유사시를 대비하여 개인 차량에 소지하고 있던 소화기로 주택 쪽으로 연소 확대 중인 불길을 잡아 인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는 데에 기여했다.
이 향 대원은 “평소 소방서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한 교육·훈련 덕분에 우연히 발견한 화재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초기 진압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