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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양성 3.1만세 항쟁지 역사마을로 정비..안성 독립운동 역사마을 종합정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양성면 소재지에 3.1운동 항쟁지 밀집되어 역사무대 구현 적합
그러나 근대문화재·건축물 부족, 만세로에 보행로 등 환경개선 필요

기사입력 2021-02-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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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1919년 전국 3.1운동 3대 중심지로 ‘2일간의 해방을 이룬 안성의 원곡면과 양성면을 3.1운동을 상징하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 안성 독립운동 역사마을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안성지역은 이전에는 의병전쟁과 3.1운동이 끝난 1920년대 이후 각종 사회변혁운동과 신간회 활동, 1940년대 강제동원 거부운동 등을 전개했고, 많은 인물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했다.

이에 안성시는 지난 달 27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2일간의 해방을 이룬 안성3.1운동을 기념하고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안성 독립운동 역사마을 종합정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원곡면과 양성면은 3.1운동 당시 실력을 통해 일제 통치기구를 무력화시켜 몰아내고 2일간의 해방을 이룬 지역으로 안성지역 첫 3.1운동 만세시위지인 양성공립보통학교를 비롯해 3.1운동 주요 만세시위지로 만세고개와 당시 원곡면과 양성면 주민들이 일제 통치기구를 무력화시켰던 양성주재소 터, 양성면사무소 터, 양성우편소 터 그리고 원곡면의 3.1운동 만세시위 주요 인물이었던 최은식 집터, 이희룡 집터 등이 있다.

이에 안성시는 이들 3.1운동 유적지와 이들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원곡면 칠곡리 3.1운동기념탑, 양성 3.1운동 항쟁지 탑, 안성3.1운동기념관 등을 연결해 안성 독립운동 역사마을 종합종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안성 3.1운동에 참여한 인원은 연인원 6,000명에서 8,500명으로 1920년경 안성 인구가 7만 명 내외였음을 감안하면 최소 1/10에 달하는 인원이 만세시위에 참여했다.

원곡면과 양성면의 3.1운동은 다수의 주민들이 참여해 만세운동을 전개하면서 일제의 통지기구들을 무력화시키고 2일간 해방구를 만들자, 위협을 느낀 일제는 군대를 동원해 주민들을 학살해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은 2013년 발견된 ‘3.1운동 피살자명부에서도 확인되고 있는데, 당시 기록을 보면 18명의 피살된 안성 사람 중, 10명이 총살당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당시 기록을 보면 일제 군경은 안성에서 300명 이상을 체포 후, 재판에 회부하며 전국 최대의 탄압을 했고, 171명에게 징역 5월부터 최고 12년에 달하는 실형을 선고하여 철창에 가두었다.

특히 127명이 기소되어 125명에게 실형을 선고한 탄압은 3.1운동사에서 최대의 탄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안성의 독립유공자는 보훈처 통계 기준으로 205명에 달해 경기도 첫번째, 전국 여섯번째를 차지한다.

이는 경기도 전체 독립유공자 약 1,422(수원 125, 양주 116, 용인 90)15%를 차지하는 것이다.

특히, 안성 독립운동 역사마을 종합정비계획 수립하려고 하는 원곡면과 양성면은 3.1운동으로 특화된 마을로 191명의 독립운동가 배출해 1984년 원곡면 칠곡리에 3.1운동기념탑이 건립된데 이어 2001년에는 만세고개에 3.1운동기념관이 건립돼 당시의 원곡면과 양성면 주민들의 3.1만세운동을 기념하고 있다.

원곡면과 양성면의 독립운동 역사마을 조성과 관련해서는 양성초등학교에서 만세로로 이어지는 공간 구성의 용이하고, 양성면사무소를 반경으로 하는 34,000이내의 공간과 주재소터(3,000)가 위치하고 있어 3.1운동을 사실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역사적 무대 구현에 적합한 공간과 동선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근대문화재와 건축물이 적어 새로운 전시공간을 창출해야 하고, 당시 만세운동의 경로였던 원곡면과 양성면을 잇는 만세로에 인도(보행로)가 없이 차로로 되어 있어 보행로 조성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용역을 맡은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안성 독립운동 역사마을과 관련해 안성시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조성 추진(독립운동, 역사마을 조성 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 등 검토) 역사마을의 지속가능한 기반 구축(주민단체, 마을기업, 예술인, 문학가 등의 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 참여) 역사마을 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확보 안성 역사마을 상징물, 마스코트 등 제작하여 통일적으로 홍보 안성 내 역사마을 플랫폼 확장(양성/원곡면의 3.1운동 & 시내권의 전통과 사회변혁’ & 죽산면의 산성과 의병) 거점 박물관으로서 안성3.1운동기념관 확장 등을 제안했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

 

자치안성신문 (news6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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