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1일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김보라 시장의 성명서 발표에 이어, 지난 19일 임병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TF팀’을 구성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안성시가 중점 유치하려는 경기도 공공기관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복지재단이다. 경기도가 지난 2월 17일 경기도 균형 발전을 위해 발표한 3차 이전 대상기관은 ▷경기주택도시공사(6본부 25처 713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1처 7본부 31부처 332명) ▷경기신용보증재단(2부문 5개 본부 8개 실·부 401명) ▷경기연구원(2본부, 17부·실 213명) ▷경기농수산진흥원(3본부, 9부, 130명)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3실 9팀, 65명) ▷경기복지재단(5실 8팀, 55명) 등 7기관 전체 직원은 1,100여 명이다. 또 제3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 지역은 안성시를 포함한 자연보전권역과 경기도 북▪동부 접경지역 17개 시▪군이다.
이에 안성시는 경기도 공공기관을 위치를 위해 총괄기획, 유치실행, 언론소통, 민관협력, 의회협업의 5개 분야, 6개 부서의 팀장급 이상으로 공공기관 유치 TF팀을 구성됐다.
안성시는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 공고가 정식 발표되기 전부터 준비해 분야별로 치밀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성시가 중점 유치하려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경제실 경제기획관 특화기업지원과 소관으로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07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7년 6월 경기중소기업진흥재단으로 설립됐다.
예산규모는 2021년 기준으로 2,438억 원이며, 직원은 332명(정원외 인원 200~300여 명)이다.
주요업무는 창업지원, 사업화 지원, R&D지원, 바이오산업 지원, 교육지원, 지역특화 지원, 정책연구 지원 등이다.
현재 연천군, 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광주시 등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또 경기복지재단은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1150, 신관 3층(경기인재개발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부재단은 의정부시 평화로 325, 북부교육장은 의정부시 범골로 43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복지재단은 2007년 11월 경기도가 100% 출연해 설립됐으며, 2021년 기준으로 예산은 1,132억 5,600만 원이다.
경기복지재단은 경기도 복지국 복지정책과 소관으로 직원은 55명(위원회 등 46명)이다.
주요업무는 정책연구, 복지시설 평가‧인증‧컨설팅 등 국가사무 대행, 시설종사자와 복지담당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국가와 경기도 수탁수업 추진 등이다.
현재 경기복지재단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은 양평군, 동두천시 등이다.
김보라 시장은 “지난 1·2차 공공기관 이전에는 안성시가 선정되지 못했지만, 3차 이전에서는 반드시 안성시가 포함되기를 19만 안성시민과 함께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TF팀을 중심으로 시민대표·분야 전문가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범시민 추진단을 구성해 4월 중으로 공공기관 유치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과 안성시 기관․사회단체 유치 응원전(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시민참여위원회, 기업인협의회, 사회복지협의회 등)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