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1-10-23 19:37

  • 박스기사 > 재태크는 이렇게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Tapering)

기사입력 2021-07-09 20:02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미국 주식시장을 대변하는 Dow지수는 202172일현재 34,786.35로 사상최고치 35,091.56에 다시 근접하고 있다. 지수가 상승하면 할수록 매스컴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Tapering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언급되고 있다. 단어의 뜻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라는 뜻으로 200135월 당시 버냉키 FED의장이 언급하면서 만들어진 유명한 말이다.

미국의 테이퍼링은 미국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요 시장을 출렁이게 하기 일쑤다. 금본위 화폐를 포기한 이후 미국정부는 자국의 경제에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양적완화정책을 펴면서 달러를 찍어서 시중에 풀어 왔다. 이렇게 해서 경제가 회복되고 나면 인플레이션 등 부작용을 우려하여 다시 풀었던 돈을 금리인상 등의 정책을 통해 다시 거둬들이는 정책을 반복해 오고 있다.

미국은 이번 코로나 위기도 많은 달러를 찍어서 풀어서 급한 불을 껐다. 바이든 정부들어서도 추가로 고용과 경제회복을 위해 막대한 달러를 추가로 더 찍어낼 수도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렇게 풀린 달러로 인해 인플레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은 부동산, 주식 등 실물자산을 찾고 있다. 미국의 집값은 큰 폭으로 올라가고 있고 주식시장 또한 큰 폭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이럴수록 자금을 거둬들이는 테이퍼링에 대한 가능성도 점점 커지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테이퍼링의 시작은 금리인상이다. 금리를 높이면 미국 은행으로 돈이 들어오게 된다. 미국 국내 달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에 투자되던 달러도 본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외국인 투자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갑자기 큰 달러자금이 빠져나갈 경우 외환위기를 당할 가능성까지도 내다 봐야할 신흥국도 있을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다.

과거 2008~2009년 미국의 금융위기 때 양적완화로 인해 시중에 풀렸던 자금을 이후 테이퍼링을 통해 거둬들인 바 있는데 테이퍼링이 시작되면서 주식 시장은 큰 혼란을 가져와 순식간에 폭락한 적이 있었다. 이런 학습효과로 테이퍼링이란 단어가 언급될 때마다 전세계 시장이 깜짝깜짝 놀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과거에는 시장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큰 혼란을 겪었지만 최근처럼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들이 자주 나오면서 시장에 경고등을 켜주고 있기에 과거와 같은 충격은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 본다. 미국 연준은 지금보다 더 높은 고용수치와 어느 정도의 인플레이션이 더 진전되면 그때 테이퍼링을 시도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에 당장 시행되지는 않을 것 같아 보인다.

()A+에셋, 채승수TFA, sempa80@gmail.com

 

자치안성신문 (news660@naver.com)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