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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10-23 19:37

  • 박스기사 > 재태크는 이렇게

숨은 보험금 찾기

기사입력 2021-08-10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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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지인(A, 47)과 점심식사를 하는데 최근에 임플란트를 하나 해서 식사를 잘 못한다고 말하길래 직업병이 발동해서인지 보험금은 신청해서 잘 받았나요?”하고 물어봤다. 치아보험을 가입한 것이 있어서 임플란트 하나에 50만원 지급되는 보험이라는 것을 알고 결행했다고 대답했다.

보험회사에 신청해서 이미 보험금을 받은 상태라 만족해하고 있었다. 2년 전에도 임플란트를 하나 했었고 마찬가지로 50만원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치아보험 아주 잘 가입했다고 좋아했다. 그런데 식사를 마칠 무렵 이런 말을 했다. “잇몸이 안 좋아서 치조골 이식을 먼저 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했기에 기간이 오래 걸렸어요.”

보험의 특약 중에 1, 2, 3, 4, 5종수술이라는 특약이 있는데 수술의 종류에 따라 보험금의 크기가 다르게 책정된 특약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 판매되었던 보험들 중에는 보험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2종수술 종류 중에 치조골 이식이 들어 있었다. 물론 요즘은 약관을 찾아봐도 해당되는 내용을 찾아보기 힘들다.

혹시 가입해 놓은 보험 중에 2000년대 초반 이전에 가입한 보험이 있는 지 물어보니 20022월에 가입한 종신보험이 하나 있다고 했다. 가입된 보험회사의 홈페이지를 열어서 조회하게 해보니 가입한 그 종신보험에 1~3종 수술비가 있었고 약관을 다운로드 받아서 살펴보니 골 이식술 2이라고 나와 있었다.

A 씨는 필자의 안내대로 회사에 전화를 해서 보험금 신청을 했고 회사측에서는 해당된다고 신청서류를 안내받았다. 며칠 지나서 물어보니 A 씨는 다니던 치과에서 지난 2년간 2번의 수술확인서를 발급받아 보험회사에 제출하고 2종 수술비 50만원씩 2회분, 100만원을 받았다고 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보험금을 받아서인지 더 기뻐했다. 이렇게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지나쳐 버리는 숨은 보험금들이 있을 수 있다. 어떤 질병이나 사고 시에 다시한번 내가 갖고 있는 보험들 중에 어떤 특약이 해당이 될지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자동차 계기판처럼 나의 보장내역을 한 눈에 체크해 볼 수 있도록 평소에 보장에 대한 종합정리표를 작성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혼자서 작성하기 어려울 땐 전문가의 협조를 구해서라도 하루빨리 만들어 보길 권하고 싶다. 가끔 만기가 지난 보험금을 찾아서 생각지도 못한 보너스를 받는 경우도 생긴다.

()A+에셋, 채승수TFA, sempa80@gmail.com

 

자치안성신문 (news6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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