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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단계, 바우덕이축제 강행.. 축제예산 16억 원, 비대면 방식 진행

공동 개최 계획이었던 지역축제는 취소

기사입력 2021-09-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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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지난 9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올해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를 비대면 방식으로 강행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공연 중심의 시민참여형 축제인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비대면 진행되면, 사실상 시민들의 직접적 참여는 불가능하고 식당과 농산물 판매장 설치도 불가능해 지역경제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안성시는 남사당바우덕이축제 기간인 101일부터 1010일까지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었던 공도읍 문화축제, 삼죽면 꿈의 음악회, 금광면 달빛축제, 대덕면 다문화축제 등은 취소하고, 바우덕이축제만 개최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감안해 축제장소인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변, 내혜홀광장, 서안성체육센터(승두천)에 식당과 농산물 판매장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위원회(위원장 김보라 시장)는 지난 9일 회의를 개최해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추세와 델타바이러스 확산세 상황을 고려, 분산 개최 예정이었던 ‘2021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김보라 시장은 최초로 비대면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널리 홍보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이 바우덕이축제를 관람하며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01일부터 10일까지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첫날 개막퍼포먼스와 남사당 신작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에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방송판매)를 통한 농·특산물 홍보·판매와 공연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프로그램은 안성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따라서 공연과 행사는 개최되지만, 직접적인 관람을 불가능하고 유튜브를 통해 송출되는 프로그램을 시청해야 한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도 유튜브 채널이 많은데 유튜브에서 바우덕이축제를 들어가서 볼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변, 내혜홀광장, 서안성체육센터(승두천)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101일부터 11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따라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시기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사람들이 저녁 시간에 모이도록 한다는 것으로 방역에 허점에 노출되면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바우덕이축제준비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실시해 방문객 수 조차 예측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축제가 진행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에 대해 한 예술단체 관계자는 바우덕이축제는 전통공연문화와 지역향토문화 및 농특산물축제 형식이 결합된 시민참여형 축제로 정의된다. 따라서 축제의 목적도 지역 홍보와 시민 화합, 지역경제활성화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데, 이전에 개최했던 축제와 비슷한 컨텐츠를 반복해서 유튜브(랜선)를 통해 보여주면 유튜브 채널을 접속하는 방문객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라며 지금처럼 사람들 간의 접촉이 피해야 하는 시기에는 미래의 바우덕이축제를 준비한다는 측면에서는 축제의 콘텐츠를 개발해 필요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계획할 필요가 있다. 남사당바우덕이축제의 컨텐츠를 좀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도록 컨퍼러스, 세미나 등을 통해 축제의 내용적인 부분들을 다시 한번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의 시대가 온다면, 기존의 축제를 반복하면서 그 영상을 송출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향으로 축제를 만들려고 하면 미디어 예술 영상, 안성의 남사당과 연계되고 남사당의 공연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잘 부합되는 내용의 공연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지금과 같은 코로나 시기에는 기존 방식의 무리한 축제 강행보다는 새로운 축제 형식과 내용을 발굴해 발전시키려는 프로그램 개발에 지극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가 편성한 올해 바우덕이축제 예산은 축제 주관 협력사 용역금액 112,000만원(공고 기준 금액. 제안서 접수 714)과 안성시가 직접 지출하는 예산을 포함 해 총 161,613만 원에 달한다.

안성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수도권 지난 712일부터 4단계 시행)인 지난 82일부터 827일까지 축제 주관협력사와 협상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안성시가 올해 남사당바우덕이축제를 취소해 용역 업체와 계약을 하지 않고,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시민들에게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안성시 관계자는 축제 주관 협력사에 지급하는 예산은 당초 축제계획을 경관 조명 등의 예산으로 변경해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안성시가 자체 지출하는 예산 가운데 절감해 남는 예산은 마무리 추경예산안에서 감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

 

 

 

자치안성신문 (news660@naver.com)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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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나리
    2021- 09- 17 삭제

    헉..아까운 돈이라는것은 왠만한 사람은 다 알듯..그돈이면 .. 허걱..

  • 바우떡이
    2021- 09- 17 삭제

    예산 못써서 환장을 했구나!!... 이런 짓 그만하자... 누구를 위한 축제인지... 원래 안성공무원들 모여서 막걸리 마시는 날인데.... 이제 집에서 조용히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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