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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1-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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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면 인처골 유왕골 계곡, 통로박스 축소키로...

주민들은 교량화 요구했지만 … 통로박스로 최종 확정
국민권익위,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집단 민원 중재

기사입력 2021-11-2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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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세종안성 간 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서운면 인처골 마을 주민들의 집단 민원에 대해 지난 17일 서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정희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 조정 회의를 열고 중재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날 황금성 신청인대표(서운면 인처동길)와 피신청인 이재인 한국도로공사 업무수행자 세종안성건설사업단장·김보라 안성시장·이정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서에 서명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세종포천선(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공사 구간 중 서운면 인리·양촌리 일원의 인처골에 위치한 서운산의 유왕골 계곡을 통과하는 구간은 당초 성토하는 것으로 설계돼 있었다.

그러나 주민들은 민원을 통해 계곡 구간을 성토할 경우 계곡 훼손과 생태계 피해와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수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서운산을 이용하는 주민과 등산객의 통행 안전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성토로 계획되어 있는 구간을 교량화 해 달라고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계곡 구간을 성토하는 계획은 지형 조건과 안전성, 경제성 등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교량화는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올해 2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황금성 외 191)을 제기했고, 이날 현장 조정 회의를 개최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재한 조정·합의 내용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서운면 인처동 유왕골 계곡의 통로박스(4.5m×4.5m)의 위치를 조정해 6m×4.5m 규격으로 변경해 설치하고, 길이는 151m에서 84m로 축소 통로박스 내부 한쪽 방향에 10m 간격으로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세종 방향 측 입출구 부분은 경관디자인을 충분히 고려해 신청인과 협의하여 시공 통로박스의 전·후 구간의 이설되는 부체(보조)도로는 콘크리트로 포장 준공 부체도로의 주변 여유 공간에 수목 식재 서운면 양촌리 산59 임야 38,793일부에 설치된 공사용 임시 진입로(면적 약 1,184)는 임시 사용 신고된 내용대로 조치하되, 적법한 범위 내에서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치 부체(보조)도로 중 전원주택 측은 등산객과 차량의 통행에 지장이 없는 종단경사로 하되, 차량교행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고, 산 정상 측 약 40m 구간은 기존 폭 5m에서 5m~8m로 확장 수로박스는 출구 측 길이를 7m 축소하여, 총연장을 208m에서 201m로 변경하고, 출구 측 앞 침전조에는 물 고임을 방지하기 위해 하부에 배수 파이프를 설치한다는 내용이다.

또 안성시장은 임야에 설치된 공사용 임시진입로에 대한 사용이 만료되어 피허가자인 두산중공업으로부터 복구준공 검사 요청이 있을 경우, 적법한 범위 내에 통행이 가능한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준공 처리하고, 바닥은 야자매트를 설치 통로박스 내부 조명시설과 부체도로(고속도로 법면부 제외)가 준공되면 이를 인수받아 운영·관리한다는 내용이다.

이정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조정안으로 협의할 수 있게 됐다. 관계기관이 합의사항을 잘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보라 시장은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단절되어 지속적으로 교량화를 요구했으나, 통로박스 규격을 확대하고 경관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계획하는 협의안을 도출하여 갈등을 해결했다. 향후 지역발전 방안은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

 

자치안성신문 (news6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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