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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1-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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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예총, 보조금 부정 집행으로 뒷돈 받아왔다

전 사무국장 국민권익위원회 신고 후 양심선언...
뒷돈, 일명 페이백 존재는 확인 그러나 내가 한 것 아냐?

기사입력 2021-11-29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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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예총 전 사무국장 A전 사무국장과 B회장 SNS 대화 내용. B회장이 특정인을 늘려서 정산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안성의 7개 예술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안성시로부터 운영비는 물론 각종 사업비로 보조금을 받아 운영과 사업을 하는 ()한국예술단체연합회 안성지회(이하 안성예총)에서 사회단체 보조금 사업을 하며 운영비와 사업비 등을 부정 집행한 사실과 이를 통해 부정 지출했던 사업비를 뒷돈으로 되돌려 받는 일이 있었다는 내부고발이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20대 중반부터 17년간 간사와 사무국장으로 안성예총 실무를 담당했던 전 사무국장 A씨가 지난 10, 이 같은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1028일과 1116일 시민단체 사무실에서 지역신문인 자치안성신문과 시사안성 기자 2명에게 국민권익위원회 신고 내용 등과 관련해 제보하며 사실상 양심선언을 했다.

전 안성예총 사무국장 A씨가 2개 신문사 기자에게 국민권익위원회 신고한 내용 등을 설명한 자료 등에 따르면 안성예총은 운영비는 물론 각종 사업비를 매년 자부담 10% 외 나머지 90%를 안성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단체다.

그러나 운영비와 사업비를 집행하며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일부를 부정하게 집행하고 뒷돈으로 되돌려 받는, 일명 페이백 수법이 꾸준하게 진행됐었다고 한다.

전 사무국장 A씨는 이렇게 예산을 부정 집행하고 받은 돈을 회장 B씨가 직접 받아 일부는 안성예총 운영비 및 사업비 신청 시 필요한 자부담 10%로 사용했고, 나머지는 착복(着服)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A전 사무국장은 B회장의 지시에 따라 개입했고, 실무진으로 관련 정산서류를 거짓으로 꾸며 안성시에 제출하는 역할만 했을 뿐 직접 돈을 받거나 사용한 적이 없다는 것이 제보의 요지다.

제보 받은 자치안성신문과 시사안성은 지난 1119B회장을 만나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들어 봤고, 그 결과 B회장은 운영비와 사업비 등에 관한 모든 사무를 사무국장에게 위임했었고, 부정하게 사업비를 집행하라는 지시를 한 적도, 직접 페이백을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B회장은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A전 사무국장이 페이백 받은 돈에서 안성예총 운영비와 사업비 신청 시 필요해 회장이 사비로 부담했던 돈 일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성예총에서 운영비와 사업비를 집행하며 안성시가 지원한 보조금을 부정 집행해 뒷돈을 받고 있다는 것을 전 사무국장 A씨와 회장 A씨가 모두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A전 사무국장은 이와 관련해 회장의 지시를 받아 본인이 관여했지만 직접 돈을 받은 것은 B회장이고 자신은 일체 돈을 직접 받지도 나중에 나눠 받지도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B 회장은 그러한 사실을 지시한 적이 없고, 모든 사무는 A전 사무국장이 했으며 일부 페이백을 돌려받은 적은 있지만, 직접 받거나 하지 않았고, 사무국장이 알아서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자치안성신문과 시사안성이 A전 사무국장이 제보받고 취재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B회장의 말과는 달리 B회장이 직접 지시했던 내용뿐만 아니라 A전 사무국장이 B회장에게 지시받고, 관련 업체와 페이백 관련 내용을 상의하고 이를 회장에게 직접 전달하라는 내용 등이 캡처된 SNS 대화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 내용에도 포함된 SNS상의 캡처본이 사실이라면 사무국장에게 모든 사무를 맡겼고, 사무국장이 알아서 했으며, 특히 관련 의혹을 일체 지시한 적 없다는 B회장의 답변과 상충되는 것으로 사실로 확인되면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이다.

A전 안성예총 사무국장의 제보 내용 중 국민권익위원회 신고한 내용은 A씨가 안성예총에 근무하며 B 회장으로부터 안성시 사회단체 보조사업을 수행하며 안성시로부터 교부받은 사업비를 부정하게 집행한 사실 및 부정하게 집행하도록 지시받은 사실이 있다는 것과 근거자료다.

국민권익위원회 신고 내용 중 일부는 사업계획서 부풀려 부적절하게 집행하도록 지시받아 정산처리 실제 사업 보다 부풀려 작성 지시 후 회장 업체 및 출연진에게 되돌려 받은 사실 페이백 받은 금액 일부를 예총 자부담 명목으로 입금 후 기부금 영수증 처리하여 회장 업체 세금감면 혜택 시도 회장 개인 업체 강사에게 스탭 인건비를 높게 책정 지시 실제 근무하지 않은 딸 친구에게 간사비, 사무보조 인건비 지급 업체 2곳에서 실사용 금액보다 많은 금액 결제하고 나머지 회장에게 전달을 지시받아 업체 전달 등과 이를 입증하는 SNS 캡처 자료 등이었다.

이에 대해 B회장은 그런 지시한 적이 없다. 모든 사무는 사무국장이 알아서 했다면서도 페이백 받았느냐는 질문에 솔직한 얘기를 하면 전혀는 아니다. 국장으로서 자기도 이런 얘기 한다. 이렇게 해서 돈이 생겼다. 자부담 때문에 고생하셨지 않느냐 회식비 같은 것을 내고 알아서 본인(사무국장)이 다 짊어지고 국장이 그렇게 해서 얼마 정도 그렇게 해서 라고 답변했다.

B회장은 자신이 직접 페이백을 받으라고 지시한 적도 없고 페이백은 A전 사무국장이 알아서 한 것이고 일부를 받았지만, 나머지 페이백은 사무국장이 알아서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B회장은 자부담분을 세금혜택 받으려고 기부금 영수증이 아닌 확인서를 끊었고 이를 몇 년에 걸쳐 세무서에 제출했지만, 중앙의 한국예총만 가능해 혜택을 받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전 사무국장 A씨는 근무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나이가 어려 회장이 지시하는 대로 처리해 왔던 일이라며 이처럼 보조금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행위는 법을 위반하는 행위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 신고하게 되었다고 국가인권위원회 신고서를 통해 밝혔고, 취재 중 지금도 이러한 일이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보여 제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A전 사무국장에 따르면 지난 23일 안성에서 신고한 내용을 중심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조사를 받았고 한다.

국민권익위원회 신고, 즉 내부고발에 이은 언론사 제보로 사실상 양심선언을 통해 안성 예총의 운영비 및 사업비 등 보조금 사업비 부정 집행 의혹을 제기한 A전 사무국장과 이에 지시한 적이 없다는 B회장의 주장이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용진 기자 news660@naver.com

 

자치안성신문 (news660@naver.com)

댓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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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헌
    2021- 12- 10 삭제

    예총 회장 외 그의 가족 입출금 내역 확인 하십시요

  • 전회원
    2021- 12- 04 삭제

    모협회는 자기가 협회장 남편이 사무국장을 했었다 지보다 실력좋은 회원 이간질하고 결국 쫓아냄 그런데 협회 탈퇴하고 더 잘나감

  • 안성시
    2021- 12- 03 삭제

    http://www.as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4734 끝났네요.. 위 기사 내용처럼 10년이 지난 후에도 같은 의혹이 제기된거면 이건 회장 책임이 아닌 그간 안성시에서 눈감아준거라는것 밖에 생각안들고 이건 뭐 거의 국민청원감이라 생각합니다.. 안성시 임기 기간 받아낸돈 다 환수하세요

  • 안성시민
    2021- 12- 02 삭제

    단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사람들에겐 마땅한 벌을 받으면 될 일이고 신고 안했으면 계속 저랬을텐데 지금이라도 단체 내부에서 썩은것들은 도려내야 발전이 될텐데~~

  • 고여 있는 썩은것을 버리자
    2021- 12- 02 삭제

    안성에는 고여 있는 썩은 것을 버려야 하는데 장기집권(이장등)으로 안성시 앞날이 캄캄하네요

  • 비리학원
    2021- 12- 01 삭제

    회장이 원장으로 있는 석정동에있는 모학원, 전부터 여기 학원건물이 주변 건물과 맞지 않게, 학원치고 비정상적으로 흉측하게 큰 것도 이상했고, 또 그쪽으로는 동네에서 오래전부터 소문이 좋지 않았던 건 사실입니다. 이번 기회에 철저하게 수사를 해야되고, 만약 해당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총회장 사퇴로 끝낼 문제가 아니라 당사자를 엄중하게 일벌백계해야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당 사항을 오랜시간동안 묵인했을 관련자들도 처벌해야된다 생각합니다.

  • 시민감사
    2021- 12- 01 삭제

    저회장 임기 모두 소급해서 들여다 봐야합니다 과거에도 많은 의혹이 제기돼 왔는데 공론화 되지 않았습니다 안성시도 반성하고 그동안 이런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책임을 져야합니다

  • 칭찬합니다
    2021- 11- 30 삭제

    대단한 용기를 내셨네요. 응원합니다. 부디 철저히 조사되어 진실이 밝혀지기 바랍니다.

  • 예총뿐일까?
    2021- 11- 30 삭제

    예총뿐이겠는가?

  • 저런단체들이 왜? 존재해야 하나
    2021- 11- 29 삭제

    각각의 집단의 대표랍시고 대신 일하는 사람들중에 뭔들 속 사정없을까? 솔직히 저런 단체가 왜? 존재해야하는지의 근본적인 질문부터 던져본다

  • 비리는어느시절에도
    2021- 11- 29 삭제

    비리는 어느시절에도잇엇다 안성이 더많을뿐 비리없는 시대가 잇엇는가 문화혜택을 못받는 지방은 더욱더 심하다 1000년전이나 1000년후에도!!!???? 권력 공무원 =나랏일에 연루된일은 다 권력이다 그 권력을 공평하게 집행하는자 공움원이나 사림이 어찌 공평 평등하게 하겟는지!!! 그양반들도 가족이 잇기에 자신을 챙기는 본성이 잇기에 비리는 누구던 다잇다 인사 -- 제도권안에느 ㄴ 권력이 숨겨져잇다 특히 공무원 --사조직도 마찬가지이다 조기축구회부터 비리가 없는곳이 어디잇겟는가!!!??? 비리는 더블어 같이 생활속에 잇다 정도 차이인데 ==심한것인가 안 심한것인가 -- 공장에서도 공장장의비리가 잇듯이 위치가 높을수록비리는 많다 현실이그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