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입주하는 용인시 이동읍 일원의 국가산업단지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이하 용인 삼성반도체 산단) 내에 6기의 복합화력발전소(LNG발전소)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용인 삼성반도체 산단에서는 연간 온실가스가 2,500만 톤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용인 삼성반도체 산단의 전력문제 해결을 위해 설치되는 LNG발전소 6기(3개소. 3GW)에서도 연간 온실가스 970만 톤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용인 삼성반도체 산단 전체에서 연간 3,470만 톤의 온실가스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안성시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320만 톤의 10배 넘는 양이다. 편서풍을 타고 안성으로 올 경우 피해가 예상된다.
용인시장은 지난 11일 용인시와 안성시 홈페이지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용인 삼성반도체 산단) 복합화력 1~6호기 발전사업 환경·기후변화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 공개 공고’했다.
용인 반도체 산단에는 총 10GW의 전력이 필요하며, LNG발전소 6기(3개소. 3GW)를 건설해 해결하고, 이후에는 안성을 관통하는 ▷345kV신중부변전소~신용인변전소 ▷345kV북천안~신기흥 등의 송전선로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25년 4월 29일 용인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전력공급 1단계 계획으로 LNG발전 6기 발전사업에 대하여 조건부 허가했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위원회 회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소 위치를 울산광역시 남구 용잠로에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으로 변경(설비용량 500MW×2기 총 1,000MW) ▷한국남부발전은 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의 발전소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이동읍으로 변경(설비용량 500MW×2기 총 1,000MW)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는 위치를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이동읍으로 변경(설비용량 500MW×2기 총 1,000MW)하는 내용이다.
이에 용인 삼성반도체 산단의 환경영향권 내 양성면 북부 주민들 중심으로 구성된 ‘용인삼성반도체국가산단 북안성대책위’는 ‘용인삼성반도체 LNG발전소 반대 북안성비대위’로 전환하고 지난 1월 환경부 항의방문 등 지속적인 민원 제기 활동에 이어 본격적인 발전소 건립 반대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안성시범시민비상대책위의 LNG분과위(위원장 이대희)도 “발전소 건립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은 용인시가 가져가고, 환경피해는 안성시와 시민이 감내해야 한다. 국가사업이라고 해서 주변지역 주민들의 수용성 확보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
향후 시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관계기관과 대표 입주기업 삼성전자 등에 대해 사업취소와 함께 발전방식 전환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