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제81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만주와 연해주 일대의 교육 독립운동가 유적지를 찾아 경기 역사교육의 대전환을 구상한다.
안 교육감은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교원 대표로 구성된 역사 탐방단과 함께 만주·연해주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탐방은 일제강점기 척박한 이국땅에서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고 독립과 교육에 평생을 바친 교육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히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독립운동가들이 추구했던 교육의 본질을 되짚어 보고 이를 경기 역사교육에 접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안 교육감은 출국에 앞서 탐방에 참여한 교원단체 대표와 역사교육지원단 대표 등을 만나 탐방의 취지와 방향을 공유하고 역사교육의 새로운 전환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현지에 도착한 탐방단은 첫 공식 일정으로 중국 하얼빈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했다. 탐방단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동양평화론의 뜻을 되새기며 묵념하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짚었다.
특히 안중근 의사가 조국의 독립뿐만 아니라 교육과 인재 양성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에서 미래 세대에게 전달할 역사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안 교육감은 이번 탐방을 통해 만주와 연해주 곳곳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의 흔적과 교육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경기교육의 역사교육 강화 방안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역사 탐방을 계기로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단순히 교과서 속 지식으로 배우는 것을 넘어 역사적 현장과 인물의 삶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할 계획이다.
최용진 기자 news6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