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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2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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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와 투자수익률

기사입력 2026-08-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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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수 재무컨설턴트(TFA)


투자를 시작할 때 사람들은 흔히 어떤 종목을 사야 할까?”, “어떤 금융상품의 수익률이 높을까?”부터 고민한다. 물론 투자상품을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재무목표를 설정하는 일이다.

투자의 목적은 높은 수익률 그 자체가 아니다.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자금 운용 기간과 써야 할 돈의 규모에 따라서 감당할 수 있는 위험과 필요한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보통 수시입출금 통장이나 길어야 만기 1년 정도의 금리 상품에 넣어 놓고 그때그때 필요한 일이 생기면 찾아 쓰는 형태의 자금활용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하면 유동성은 좋겠지만 장기간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은 높지 않다. 인생 전체 기간에 맞춰, 단기·중기·장기로 구분해서 각각의 재무목표를 설정해 보고 그 기간과 목적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선택, 운용하는 것이 재무설계. 이렇게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단기 재무목표는 대략 1~3년 안에 사용할 자금으로 높은 수익률보다 원금의 안정성과 유동성이 우선이다. 은행이나 저축은행, 수협·농협, 신협 등의 예·적금 가운데 비교적 높은 금리의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중기 재무목표는 대략 3~10년 안에 필요한 자금이다. 비교적 안정적인 배당주 펀드나 ETF등을 활용하되 목표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는 방법이 좋다.

마지막으로 장기 재무목표는 10년 이후에 사용할 자금이다. 특히 노후자금처럼 20~30년에 걸쳐 준비하는 돈은 긴 투자기간 자체가 중요한 자산이다.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면 가격이 높을 때는 적게 사고 낮을 때는 많이 사는 평균매입단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게 고르되, 가급적 공격적인 펀드나 ETF, 변액보험 등에 투자하되 자금을 사용해야 할 시기에는 원금과 이자는 보증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구분해서 운용하게 된다면 자연히 장기재무목표를 위한 상품은 10년 이상을 유지하게 되므로 보험차익 비과세요건을 맞추게 되기에 1인당, 일시납은 1억 원까지, 월납은 150만 원까지 투자수익이 얼마가 나더라도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직 이 한도를 소진하지 않은 경우에는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채승수 재무컨설턴트(TFA)



자치안성신문 (news6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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