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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도 ‘마을’이, 공동주택 공동체의 첫걸음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주민주도 ‘삼정마을 어울림장’ 운영

기사입력 2026-09-01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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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입주자대표회의입주민 모임관리사무소가 함께 만든 삼정마을 어울림장이 지난 829일 오전 10시부터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0명의 주민이 참여해 지구지킴 아나바다 어울림놀이 싱싱 안성농산물 판매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삼정어울림기획단(입주민 모임)은 행사 기획단계부터 참여 업체 섭외, 홍보물 제작·배포, 주민 대상 홍보까지 전 과정을 직접 추진했다.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에 협조를 요청하고, 주민들을 직접 만나 행사 취지를 알리며 참여를 독려하는 등 주민 스스로 필요한 일을 찾고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지구지킴 아나바다는 참여가정의 어린이들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놀잇감, 작아진 옷 등을 직접 판매하여 나눔과 재사용, 경제활동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울림놀이는 전래(전통)놀이 동아리 대표이자 입주민의 제안으로 비석치기, 제기차기 등을 운영했다.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소비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놀이의 가치를 알렸다.

싱싱 안성농산물 판매는 지역 농가와 공동주택을 연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협동조합 사담장이 협력해 콩나물숙주스테비아토마토 등 안성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선보였다. 주민들은 집 앞에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하고, 지역 농가는 소비자가 많은 공동주택을 새로운 판로로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구정분 삼정마을 어울림기획단 대표는 이번 행사는 규모가 크기보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하나씩 준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윤형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주민들이 직접 움직이고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면서 함께 행사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정마을 어울림기획단은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 농가와의 협력, 이웃 간 교류를 확대하며 아파트 안에서 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용진 기자 news660@naver.com



자치안성신문 (news6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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