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입주자대표회의‧입주민 모임‧관리사무소가 함께 만든 ‘삼정마을 어울림장’이 지난 8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0명의 주민이 참여해 ▷지구지킴 아나바다 ▷어울림놀이 ▷싱싱 안성농산물 판매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삼정어울림기획단(입주민 모임)은 행사 기획단계부터 참여 업체 섭외, 홍보물 제작·배포, 주민 대상 홍보까지 전 과정을 직접 추진했다.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에 협조를 요청하고, 주민들을 직접 만나 행사 취지를 알리며 참여를 독려하는 등 주민 스스로 필요한 일을 찾고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지구지킴 아나바다는 참여가정의 어린이들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놀잇감, 작아진 옷 등을 직접 판매하여 나눔과 재사용, 경제활동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울림놀이는 전래(전통)놀이 동아리 대표이자 입주민의 제안으로 비석치기, 제기차기 등을 운영했다.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소비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놀이의 가치를 알렸다.
싱싱 안성농산물 판매는 지역 농가와 공동주택을 연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협동조합 사담장’이 협력해 콩나물‧숙주‧스테비아토마토 등 안성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선보였다. 주민들은 집 앞에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하고, 지역 농가는 소비자가 많은 공동주택을 새로운 판로로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구정분 삼정마을 어울림기획단 대표는 “이번 행사는 규모가 크기보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하나씩 준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윤형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주민들이 직접 움직이고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면서 함께 행사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정마을 어울림기획단은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 농가와의 협력, 이웃 간 교류를 확대하며 아파트 안에서 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용진 기자 news6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