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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소통하는 ‘제9대 안성시의회’, 개원 후 7월 말부터 한달 동안 10여 차례 지역주민과 간담회

의료폐기물·매립장 등 안성시 주요 현안 관련 주민들 의견 수렴
‘SK하이닉스 공장폐수 고삼호수 직방류 철회 촉구 결의대회’ 등에도 참석

기사입력 2026-09-01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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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한 제9대 안성시의회가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나서고 있다.

9대 안성시의회에는 선거구(공도·양성·원곡) 김승택·이용성 의원, ‘선거구(미양·대덕·고삼·안성3) 박만식·유한웅 의원, ‘선거구(일죽·죽산·삼죽·보개·금광·서운·안성1·안성2) 조민훈·반인숙·안태호 의원, 비례대표 소희경 의원 등 8명이 당선됐다.

이어 71일 의장단 선거에서 반인숙 의원이 의장, 김승택 의원이 부의장, 조민훈 의원이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안성시의회는 원구성 이후 제242회 임시회(714~16)와 제243회 임시회(85~14)를 열어 제2회 안성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안성문화관광재단 설립 조례안, 양성 의료폐기물 소각장 관련 의견청취 안건 등을 심의하는 등 의정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제9대 안성시의원들은 원구성을 마친 직후인 73일 안성경찰서와 안성소방서, 안성교육지원청을 차례로 방문해 각 기관의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10여 차례의 간담회를 이어가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첫 시민 소통 행보는 지난 731일 안성시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양성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과정과 주민 피해 우려,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반대대책위원회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이 주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행정절차의 적정성과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충분한 의견 수렴을 요청했다.

83일에는 안성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 안성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 2개 단체와 잇따라 간담회를 가졌다.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 현황과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상인들은 노점 매대 운영에 따른 카드 단말기 설치 문제를 비롯해 시장 내 빈 점포와 유휴공간 활용, 시장별 특색을 살린 테마 발굴,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유치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성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는 친환경농업 인증비 지원 확대와 전담부서 신설 등 친환경농업 기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농업용수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농업인 피해 대책 마련을 요청했으며, 농업 예산 확대와 농자재 지원 등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84일에는 제172보병여단 제2대대(대대장 이승규) 관계자들과 만나 예비군 육성지원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군과 지자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85일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안성시의회 의정감시단과 안성시 낚시터연합회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났다.

의정감시단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의정활동을 살피고 안성시의회의 역할과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문화예술·환경·청년정책·지역사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성시 낚시터연합회와는 낚시관광 활성화와 낚시터 운영 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회는 안정적인 낚시터 운영과 시설 투자 확대를 위해 시유지 낚시터 허가기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811일에는 안성시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연합회 사업비 및 운영비 확대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통큰세일등 지역 소비 촉진사업 확대 등을 논의했다. 대규모 공사에 따른 외부 근로자 차량의 장기 주차와 전통시장·골목상권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820일에는 안성시체육회 관계자들과 만나 안성시 체육 발전과 체육인들의 활동 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노후화된 현 종합운동장과 대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체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또 경기도 및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성시종합운동장 설립·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지 선정과 재원 확보 등 단계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각종 체육대회의 참가·운영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졌다.

824일에는 안성시 환경안정화시설 인근 주민들과 만나 생활폐기물 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등 현안을 논의했다. 소각시설 운영과 재활용 확대에 따라 매립량이 감소하면서 현재 전체 매립용량의 약 38.6%가 사용돼 매립장 운영기간이 연장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825일에는 안성시시설관리공단과 간담회를 열고 공단 주요 사업과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서안성체육센터 운영 현황과 체육시설 이용 편의, 교통약자 이동 지원, 생활폐기물 관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도 안성시의원들은 819‘2026년 을지연습기간 중 스타필드 안성에서 열린 통합방위훈련에 참석해 드론 테러 상황을 가정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수습·복구 등 비상상황 대응 과정을 살폈다.

또 안성시청 종합상황실과 안성소방서, 안성경찰서, 안성교육지원청, 군부대 등을 차례로 방문해 을지연습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83일에는 안성시 이·통장협의회와 안성시농민회가 공동 주관한 ‘SK하이닉스 공장폐수 고삼호수 직방류 철회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처리수의 고삼호수 직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안성시의회는 제242회 임시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방류수 직방류 계획 철회 및 전력 인프라 피해 보상 촉구 결의안을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등 시민의 환경권과 생존권 보호를 위한 대응도 이어가고 있다.

반인숙 의장은 안성시의회는 시민들을 대변하는 기관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앞으로도 안성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 현안을 신중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황형규 기자 mirhwang71@naver.com



 

자치안성신문 (news6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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