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로공사가 붕괴된 고속도로 아래 34번 국도 개통을 위해 도로를 보수하고 있다. (사진: 독자제공)
고립된 청용리에 택시 2대가 배치됐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주민 이동 편의를 돕는다.(사진: 독자제공)
[속보] 포천-세종 고속도로 잔여 구간인 안성-세종 공사 중 안성에서 최고 높은 서운산을 관통해 안성 서운면 산평리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사이 청용천 위에 건설 중인 최고 52cm 높이 상행선 고가다리(천룡천교) 상판이 2월 25일 어처구니없이 와르르 무너진 지 3일로 7일째다.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청용리, 청용사, 청용리 경우 서운산, 청용저수지, 충북 진천 가는 도로인 34번 국도가 안전을 이유로 사람과 차량 통행이 차단 폐쇄된 지도 8일째다.
김보라 시장과 안성시 관계자 윤종군 국회의원과 의원실 관계자들이 차단된 34번 국도를 개통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도로공사,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 등 관계 기관이 이제야 꿈지럭꿈지럭 움직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34번 국도가 차단 봉쇄되며 서운면 청용리 마을 전체와 일부 서운면 산평리, 입장면 도림리가 사실상 완전히 고립되며 생활 불편을 물론 청용리 경우 서운산 등산, 고찰인 청용사, 청용저수지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 식당 등 상권이 손해/손실이 누적되고 있다.
3월 2일, 독자 제보와 도로공사 관계자, 안성시 관계자, 윤종군 국회의원 비서관이자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등을 통해 7일째 만에 차단 봉쇄됐던 34번 국도 개방과 주민 불편과 보상 문제 등과 관련해 관계 기관과 시공업체가 가시적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월 2일은 사고 발생한 지 6일째 되어서야 도로공사가 보수공사를 시작했고, 3월 3일 월요일 포장까지 보수공사를 완료한 후, 3월 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에서 안전 문제를 확인받아 막힌 도로의 차단을 해제하고 개방하는 과정을 밟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성 지역구 윤종군 국회의원이 2월 28일 고립된 청용리를 찾아 주민들의 교통 불편과 이로 인한 교통 불편 등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을 위한 움직임을 가속(加速)하기도 했다.
이는 2일 도로공사가 개통 준비를 위한 사고 보수 복구하는 현장에서 유영일 비서관이자 더불어민주당 안성시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현장에서 관계자들에게 왕복 2차선 완전 개통이 아니면 훼손이 안 된 청용리 방향 1차선만이라도 개통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것도 안 되면 청용리 마을 70여 가구 주민 차량 번호만 통행시켜도 되는 것 아니냐고 얘기한 것을 주민 제보와 유영일 사무국장에게 확인할 수 있었다.
본지가 보도했고, 안성시가 관계 기관에 차단을 해제하고 개통을 주장했던 전제인 ▲일단 사고 지점을 당일에도 통과한 사람이 있고 ▲이후에도 마을 사람 일부가 걸어서 통과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 그동안 수습과 관련 사람과 포크레인 등이 현장에 들어가 작업을 했고 ▲심지어 관계 기관 합동 감식 당일에도 일부 주민이 도보와 자전거를 끌고 지나고 있었으며, 비료를 실은 트럭이 지나가기도 했다는 사실과 맥을 같이하고 있었다.
미적거리던 관계 기관 안성시 등 요구에 움직여
사고 후 차단됐던 34년 국도로 인해 서운면 청용리 마을 전체와 서운면 산평리와 입장면 도림리 일부 민가가 사실상 완전히 고립당해 왔다.
그동안 안성시는 사고 다음 날인 26일 서운면사무소에서 열린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공사장 사고 대책 본부 회의>에서 김보라 시장이 도로 차단으로 고립된 서운면 청용리 주민 관련 문제 제기했고, 안성시 관계자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천안시, 천안 서북구경찰서, 도로공사 등 관련 기관에 백방으로 노력해 왔지만, ‘안전’ 등의 이유로 이해는 하지만 해결이 구체화 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었다.
그러다 사고 4일째인 2월 28일이 되어서야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관리공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수원지검 평택지청 등 6개 기관 42명이 참여한 <관계 기관 현장 합동 감식>이 시작하기도 했다.
전날인 2월 27일 본지가 인터넷신문을 통해 사고로 인해 차단 고립된 서운면 청용리 등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생업 타격을 취재 보도했고, 그 연장선에서 28일 <관계 기관 현장 합동 감식> 현장 브리핑에서 차단된 도로와 관련한 질문에 “시민들이 불편하다는 점을 충분히 알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이 협의중에 있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
본지와 안성시 등의 문제 제기로 시민들의 불편을 충분히 알고 있어 조속한 시일 내에 막혔던 도로를 다시 개방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사고 발생과 차단 10일 안에 개방될지 미지수
3월 2일 독자 제보가 왔고 확인 결과, 안성-세종 간 고속도로 발주처인 도로공사가 붕괴 사고로 차단됐던 34번 국도의 개방에 필요한 파손 도로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고, 다른 변수가 없으면 3일 포장 공사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를 38국도 관할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를 통해 안전을 확인받으면 개통될 예정이란다.
도로공사 현장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현재 해당 구간 보수공사에 대해 “34호 국도 개방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고 지점 교량 상판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파손됐다. 떨어진 잔재물 한 많이 한 900톤 정도 쌓여 있었다. 그거 치우는 절대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저희가 밤새워 치우려고 했었다. 처음에는 이제 작업 중지가, 공사 중지가 걸려서 이제 못했고, 두 번째는 이제 야간작업을 하면 시끄러워서 (저녁) 10시까지밖에 못 했다. 그래서 긴급 작업에도 불구하고 조금 시간이 걸렸다. 어쨌든 오늘(2일)까지 다 치웠고 포장 준비를 해놨다. 내일(3일) 일기 봐서 이제 포장할 수 있으면 포장을 하고 안전시설 가드레일이라든지 차선 수색 다 해 놓고, 점검을 받아서 개방 여부를 최종 판단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개통 여부는 관할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사무소에서 안전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아 승인 결정된다. 도로공사는 현재 도로 통행에 문제가 없도록 포장 등을 내일까지 완료하려는 것”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다른 변수가 없으면 3일 포장까지 마치고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에 확인(승인) 신청하면 4일경 안전 등의 문제를 확인받으면 막혔던 38국도 차단을 풀고 개통된다는 것이다.
3월 4일 확인 후 바로 풀려도 8일 만이고, 3월 5일 풀리면 9일 만이지만 안성에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져 눈과 비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배재할 수 없다는 것이기도 하다.
도로공사 관계자의 상황설명도 일견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여러 관계 기관에서 연결이라는 교통 편의를 위한 공사 현장 사고 원인 파악 등 현장 감식 북새통이었지만, 정작 그 사고로 인해 교통이 차단 봉쇄된 도로를 어떻게 하면 점검하고 뚫은 것인지에 대한 절실한 고민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본지와 안성시 등의 문제 제기에도 청용리 마을 전체 70여 가구 100여 명의 주민이 고립된 지 1주일이 다 되어서야 차단 해제 가닥이 잡힌 것으로 꿈지럭거린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해 보인다.
청용리에 택시 2대 배치.. 그러나 차단 구간 걸어가야
그리고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일부터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택시 2대가 마을에 상주하며 마을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을에 2대가 상주하며 필요하면 마을 아래 차단된 도로 입구까지 실어다 주고, 거기서 사고 구간을 걸어서 다시 차단된 도로를 통과한 후 안성과 입장 방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제보한 주민, 택시 기사, 안성시 관계자, 유영일 민주당 사무국장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본지가 취재 보도 과정에서 본지가 고립된 청용리 주민들의 교통 불편에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놓은 대책이 택시를 이용하고 영수증 끊어 오면 비용을 주겠다는 것이었지만, 실제 진천이나 안성에서 택시를 부르면 거리가 멀어 올 가능성이 없고, 이용하는 주민이 없어 마을 이장이 자신의 자동차로 해결해야 하는 허울 좋은 대책이라며 대안으로 버스 등 대체 임시 교통수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보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안성시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에는 청용리 주민들이 택시를 불러서 태우고 이제 사용하면은 나중에 택시비를 (시공사가) 지급한다는 것”이었지만 “주민의 의견 등을 들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아예 청용리에 마을주민 전용 택시 2대를 배치를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안성 택시 회사인 종합상운(구 종합택시)과 협의해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용하는 것으로, 협의해 2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쨌든 고립된 청용리 주민들이 마을에서 택시를 타고 청용리-34번 국도 차단 구간-도보-버스- 안성 시내, 청용리-34번 국도 차단 구간-도보-버스-입장 그리고 돌아올 때는 다시 역순으로 이용할 수 있어 고립됐던 교통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된 셈이다.
마을에는 택시 2대가 대기하고 있었고, 택시 두 대 운전기사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화가 팻말에 적혀 있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마을에서 차단 통제 구간까지 가서 걸어서 통과했다가 안성시 내와 입장에서 일을 보고, 다시 차단 통제 구간을 걸어서 통과 후 택시를 타고 마을로 돌아오는 과정은 본지 등이 주장했듯이 통제 구간이 그동안 지적했듯이 지금은 안전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안전하지 않은데 그동안 사람과 차량의 통행은 물론 관계 기관 관계자가 심지어 안전모도 없이 사고 현장인 통제 구간을 이동하거나 살펴볼 수 있게 해서도 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고 후 수습을 위한 차단은 원인분석 등도 중요하지만, 사고 구간을 빨리 정리해 막힌 기존 도로를 빨리 뚫어 개방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속도로 공사 현장 사고 수습에 기존 도로 차단 시 이를 신속히 정상화하는 제도에 결함이 있거나 아니면 청용리 마을처럼 일부 주민의 불편과 희생을 하찮게 봤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3월 1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과 최호섭 안성시의 운영위원장이 청용리를 찾아 간담회를 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고립 생활에 따른 여러 불편에 더해 생활에 필요한 가스와 난방용 기름 배달의 어려움이 새롭게 부각 되기도 했다.
한편, 도로공사가 차단 해제를 위한 도로 보수공사를 3일 목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대의 택시를 운행해도 중간에 차단 구역을 걸어서 가는 불편은 감수해야 하고, 해당 차단 구간 자동차 이용이 여전히 안 되고 있어, 청용리 주민들의 생업 중 하나인 식당과 커피숍 등 생업의 손해/손실은 계속 누적되고 있다.
청용리에서 차단구간 앞에서 내려 걸어서 가야가서 일보고 다시 걸어와서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사진:독자제공).
2일, 유영일 민주당 사무국장이 보수 현장에서 차단 개방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사진: 독자 제공)
도로보수 공사와 청용리 택시 2대 배치.(사진: 독자제공)
원안이 도로공사가 도로보수와 함께 포장하는 곳. 이곳 보수와 포장이 완료되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를 통해 안전 등을 확인받고, 막혔던 34번 국도 차단이 풀릴 예정이다.
최용진 기자 news660@naver.com